길을나서다

지금 사랑하고 계신가요?

soeasy 2014. 9. 12. 15:39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
 
 사진들에 굳이 제목을 붙인다면.... 사랑.... 이라고 하고 싶은데...

 


 
 
창원 온지 어언 18년....  마산 구석탱이... 저으기 어디쯤에 콰이강의 다리가 있다나 어쨌다나...
 
 여행 VJ를 하는 친구녀석이 두번이나 같이 가자고 했으나 내 늘 빵구 냈던 곳
지난 주말 어쩔 수 없이(?) 글려 가 봤더니 역시... 내가 갈 곳은 아니었다는....그래 거길 갈 상황이 없었던 거야. 그렇긴해도 볼만은 했다는...

 가는 길에 있던 구복예술촌
 
지인이 그곳에서 3달간 먹고자고 하며 작품활동을 했다는데.. 긴 겨울내내 울 집에서 너무 멀다는 핑게로 못가 보다가 전시회 오픈을 한다는 소식에 무거운 몸을 끌고 나가봤다.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
 
지인의 작품보다는 어디선가 본 듯한 나머지 작가들.   알고보니 5명 중 3명이 대구사람, 또 한명은 페이스북 친구...로 등록되어 있는 사람(실제로는 옆자리 내내 앉아 있었는데 바보처럼 누굴까?  했었다는)
 

 


 
그림쟁이, 조각쟁이, 연극쟁이, 사진쟁이... 등등보다 '예술은 배고픈 일...'
 그 명제를 증명하기 위해 먹어치웠던 갖은 해산물, 육상동물, 식물들....
 

 


 주말에 애인이랑 자물쇠 걸러 가는 길에  예술촌에 들러 그림 감상하는 척이라도 해 줬슴 좋겠수...
 
그래야 그림쟁이 같은 사람들도  '나 계속 예술 같은거 해도 될 것 같아..'. 라고 위안이라도 하지.. ^^
 
- 2011.02.22.  마산 연륙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