잡다한일상,소소한감정

따끈따끈 대구

soeasy 2014. 9. 15. 13:40

주말동안 대구집에 가 있었는데, 서울근교 중부지방의 물난리 소식과는 달리 참 따끈따끈....

금요일 낮에 시내 돌아다니다 찍은 사진입니다. 목요일 오전 11시쯤 39도짜리 사진 보여주더니,
금요일 낮 12시쯤 찍은 사진은 결국 40도를 .. 





일요일 오후에 갑자기 생겨난 비구름 사진.
엄청 뜨겁더니 일요일 오후에 저렇게 소나기 구름이 ..  약 10분 사이에 도로가 강이 되어 흐르더군요. 
그리고서는 또 다시 햇볕이 쨍쨍... 따끈따끈...



주말동안 대구에서 가장 큰 안과 병원이라는 곳을 갔었는데 30층쯤 되는 건물의 3개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더군요.
(엘레베이트가 6~7개쯤 되던데 그 중 3개를 건물 바깥으로 노출시켜

통유리로 박스를 만들고 다시 유리 엘레베이터를.. 완전 후덜덜... ^^)

어른들은 건물 벽쪽으로 가까이 안 가려고 안쪽 복도로 둘러서 다니고,

엘레베이터에도 모두 문쪽으로 등을 돌리고 서 있는데 아이들은 완전 신나하더군요. 

아래 사진은 동생네 6살된 조카녀석인데 22층에서 유리벽에 바짝 붙어서서 아래쪽을 내려다보며
아래에 보이는 건물들을 따라 유리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장면입니다. 
함께 간 어른들은 벽에서 얼른 떨어지라고 난리고.. ^^;




- 2013.07.15